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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 초 신행에서 다녀온 후기를 남깁니다 😊
저는 많이들 다녀오시는 뉴욕&칸쿤 코스로 다녀왔구요-
그중 팜투어를 통해 칸쿤에 다녀오게 됐어요.
개인적으로 미국은 다녀온 적이 있던 터라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었지만
미지의 세계 같았던 칸쿤! 기대감 걱정반으로 다녀온 칸쿤은, 그야말로 천국이었습니다. 😊
제가 선택한 칸쿤 숙소는 <하얏트 지라라>였어요.
팜투어를 통해 하얏트 지라라, 하얏트 지바, 시크릿 더 바인 중 고민하다가 최종으로 하얏트 지라라를 결정하게 됐답니다.
하얏트 지라라는 많이들 쇼핑하시는 라이슬라, 그리고 코코봉고에서도
가까운 위치라, 우선
지리적으로는 참 입지 좋은 곳에 있는 것 같아요.
하얏트 지라라는 한국인 컨시어지가 근무하는 곳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는데요. 머나먼
타지에서 한국인 컨시어지가 있다는 것은 정말 어쩔 수 없는 메리트가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정말 살뜰히 챙겨주셨던 가이드 소피와, 한국인 컨시어지 덕분에
손쉽게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입구부터 휴양지 리조트 느낌 뿜뿜하는 하얏트 지라라, 저희가 머문
숙소는 오션프론트주니어스위트에요. 꽤 높은 층에 있어서 그림 같은 카리브해와 너무 예쁜 리조트 수영장을
매일매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었어요.
매일매일 천국 같았던 칸쿤,
투어를 하지 않는 이상 어쩌면 단조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한국 돌아오면 경험하기 힘든 넘나 소중한 하루하루였어요 😊
먹고 자고, 물놀이하고, 먹고, 자고 놀고 ^-^
아침이면 일어나서 밥 먹고 수영장으로 나가는데요-
수건 하나 빌려 자리를 맡고, 그냥 마음대로 하고싶은대로-!
쉬거나 놀거나, 물에 들어가거나 하면 됩니당
딱히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누워서 바다랑 하늘 보는 재미가
너무너무 쏠쏠해요. 그리고 올인클루시브 혜택 누리며, 무료 모히또나 음료 홀짝이며
쉴 수 있으니 너무너무 천국이죠.
하얏트지라라를 조금 더 소개해드릴게요. 궁금하실 레스토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지만- 제가 이용해 본 곳은
아시아나, 셰프의요리(Chef’s Plate), 스파이스, 펠리카노스, 그리고 카페! 정도에요.
우선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스파이스인데요.
아침/점심/저녁별로 메뉴가
바뀌는 뷔페이고,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과일만 먹으러 가기도 했던 곳이에요 😊
고기/생선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펠리카노스는 수영장 옆에 위치한 야외 레스토랑인데,
너무 예쁜 바다를 가까이서 보면서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리고 카페! 하루에 한 번은 꼭 들렸던 곳인데요~
쫀득한 미국식 쿠키랑, 파운드케이크가 제 취향이라 빠지지 않고 먹어줬어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셰프의 요리에요. 이 곳은 예약제로
운영되어 체크인할 때 별도로 예약을 잡았던 곳이구요, 하루에 7팀만
받아 운영하는 원테이블 레스토랑입니다.
코스요리로 식사를 할 수 있고, 하얏트지라라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퀄이 높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
올인클루시브이긴 하지만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것들이 종종 있는데 (와인류, 랍스터, 스파 등) 셰프의
요리에서 식사할 때엔 별도 비용 지불하고 와인을 마셨구요. 정말 기분 좋게 식사한 곳으로 기억에 남네요.
저희는 짧은 4일 일정이었지만, 하루는
투어를 다녀왔어요.
물론 팜투어 통해 다녀온 투어이구요, 핑크라군-세뇨떼-치첸이사를 다녀오는 투어였답니다.
이동시간이 꽤 길긴 하지만 다녀오지 않았다면 정말 아쉬웠겠다 싶은 투어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다녀오길 참 잘했다 싶은 😊
세계에서 제일 진한 핑크빛에 라군이라는 핑크라군, 이런 모습을 또
언제 볼 수 있을까요? 보는 내내 와~가 멈추지 않고, 사진 찍길 멈추지 않았던 곳이었어요.
세뇨떼는 애니메이션 코코의 배경지라고 하네요?
코코를 참 재밌게 봤었는데 영화 속 배경지를 실제로 보는 기분이 참 좋았구요.
저희 커플은 이곳에서 수영도 했답니다. (수영은 선택이라,
사진만 찍으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흰 언제 또 이 곳에 와볼까 싶어 수영도 했어요^-^)
그리고 정말 흥미로웠던 마야 최대 유적지 치첸이샤!
투어를 통해 가지 않았다면 음~ 유적지~ 하고 넘어갔을 곳인데, 이 날 투어 이동할 때 버스에서
치첸이샤 배경의 영화를 틀어주셨거든요. 그냥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니라
진짜 흥미로운 영화였어서 영화보고 직접 치첸이샤를 보니까, 더 몰입도도 생기고 또 가이드 분의 재미있는
설명 때문에 역사적인 이해가 높아지더라구요. 핑크라군, 세뇨떼, 치첸이샤 중 치첸이샤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ㅎㅎ
짧은 시간이지만 휴양도 즐기고, 투어도 하고-
정말 알차게 다녀온 칸쿤이었어요 😊 너무너무 만족했구요-
올라!하며 매번 반갑게 맞아주는 기분 좋은 현지인들과, 세상 처음 보는 예쁜 바다가 아직도 생생한 칸쿤-! 제가 다녀온
기억을 짧게 나마 적어보면서
앞으로 신혼여행 다녀오실 분들이 꼭 한 번 칸쿤을 신행지로 염두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럼 후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